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생존주의/식수와 식량 (문단 편집) === 잡은 동물의 손질 === 사냥해서 잡은 동물 및 키우던 가축을 잡는 법은 요약해서 피를 빼고 가죽을 벗기고 내장을 꺼낸 다음 각을 뜨는 순서로 이루어진다. 대형 사냥감인 사슴을 기준[* 사슴을 할 줄 알면 그보다 작은 사냥감들은 훨씬 쉽고 빠르게 가능하다. 다만 한국에서 할 때는 고라니를 대체품으로 연습하는 게 좋을지도. 한반도에는 사슴이 거의 서식하지 않으니까.]으로 설명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사냥감을 손에 넣은 후 즉시[* 여름이라면 잡은 즉시, 겨울이라면 반나절 정도는 지나도 괜찮다. 특히 고라니라면 냄새때문에 먹기가 고약할 수도 있다.] 거꾸로 매달아 목의 경동맥을 자르고 피를 빼낸다. 피는 아무데나 버리면 맹수들이 꼬일 수도 있고 피 역시 영양가 높은 식재료가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받아 둔다. 다만, 절대로 그냥 마시지 말 것. 사냥으로 잡은 동물은 항상 기생충이 있다고 생각해야한다. 경동맥을 쉽게 찾는 방법은 거꾸로 매달아놓으면 목 주변 등이 부풀어 오르는데, 그곳을 자르면 쉽다. 보통 양 귀 사이의 목 뒤쪽을 베어주면 되지만, 자칫 잘못해 식도까지 베면 음식물이 나와~~우웨엑~~ 기껏 받을 피를 오염시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2) 충분히 피가 빠지면 거꾸로 매단 상태에서 명치부터 생식기에 이르는 부분까지 날카로운 칼로 그어 올라 간다.[* 이때 깊게 찌르면 내장을 상하게 해 고기에 냄새가 배어 먹지 못하게 될 수 있으니 왼손 중지와 검지를 구멍에 집어 넣고 손가락 사이에 칼을 넣어 너무 깊게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며 자른다.] 생식기까지 올라갔으면 생식기를 비껴서 두갈래로 갈라 올라가서 항문과 꼬리 밑까지 자른후 칼집을 합류시키는데 직장부분은 깊게 찔러넣어서 돌려내어 잘라내서 밑으로 잡아당기면 직장과 생식기는 따로 분리되어 떨어진다. 이후 각 다리의 무릎관절을 빙돌아 칼집을 낸후 꺾어서 가죽에 붙여둔다. 앞다리는 처음의 명치부분과 무릎 안쪽을 잇는 가상의 선을 따라 칼집을 내고 뒷다리는 무릎 안쪽과 항문을 잇는 선을 따라 칼집을 내고 뒷다리부터 시작해서 왼손으로 잡아당기고 오른손에 칼을 쥐고 근육과 가죽사이의 지방을 베어내며 슬슬 벗겨낸다.[* 분리는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다. 칼로 하다가 가죽에 구멍을 낼 것 같으면 손으로 세게 잡아당겨도 벗겨진다. 다만 아까운 살점이 가죽에 붙어나올 확률이 크다.] 이 과정은 최대한 빨리 진행하는 것이 좋다. 동물의 사체가 따뜻할 때 해야 가죽이 잘 벗겨지기 때문. 3) 내장은 아까 잘라낸 항문 부위부터 해서 끌어내려서 통에 담는다. 중간중간 고기와 연결된 지방과 핏줄[* 콩팥부위가 이렇게 되어 있다.]을 잘라가면서 꺼내는데 이때 자칫해서 내장을 터트리면 고기가 오염돼서 버려야하니 주의해서 하나씩 꺼내야 한다. 쓸개가 터지면 고기에 쓴맛이 배고, 방광이나 콩팥을 터트리면 지린내가 밴다. 대장이 터지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내장중 폐, 간, 심장 등 바로 먹을수있는 부위와 위장 부위같이 손질과 세척이 필요한 부위를 나눠서 담는다. 소장은 나중에 잘 세척해서 [[순대]]나 [[소시지]][* 건조소시지는 훌륭한 보존식품이다.]를 만들때 쓸 수도 있고. 말려서 꼬아 질긴 로프를 만들거나, 활줄로 사용할 수도 있다. 4) 각뜨기는 정육점에서 본 고기 모양을 떠올리며 잘라 내면 되는데, 다리는 골반과 어깨뼈에 해당하는 부분을 따라 빙둘러 칼을 넣은 후 꺾어내면 쉽게 분리된다. 이 상태로 소금에 절여 건조시키면 햄으로 만들수 있다. 다리를 분리하고 나면 갈비뼈와 척추 삼겹부위가 남는데 도끼나 톱등의 도구가 있으면 갈비부분을 분리하면 된다. 척추 역시 칼을 넣어 반대로 힘껏 꺾으면 쉽게 분리된다. 가장 먼저 먹어야 할 것들은 간, 허파, 췌장, 심장, 위장이나 콩팥, 그리고 두뇌 등의 내부 장기들로 보존이 어려운 탓도 있지만 살코기에는 부족한 비타민과 지방같은 다른 필수 영양소를 섭취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간은 동물의 장기 중에서도 영양가가 매우 높은 부위다. 포식자들도 사냥을 성공하면 먼저 내부 장기부터 먹어치우고 살코기를 뜯기 시작한다. 문제는 내부 장기들 대부분이 도저히 인간이 생으로 먹을만 한 것이 아니라서 반드시 세척을 하거나 조리해서 섭취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간은 절대 생으로 먹으면 안된다. [[비타민A]] 과다섭취로 죽을수도 있다. 특히나 소화기관은 오폐물과 기생충의 온상이라 더더욱. 그 외에도 장기에서 회색 반점 등의 문제점이 보이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정 급하면 반점이 있는 곳을 떼고 먹어도 좋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급할 때 뿐이다. 특히 간에 병이 있다면 동물은 병든 것이므로, 소독 등에 매우 신경을 써야 한다. 창자는 식용 이외에도 여러가지로 쓸모가 있다. 창자 자체가 굉장히 질기기 때문에 잘 말린 뒤 꼬아내면 활줄이나 로프로도 쓸 수 있고, 겉과 안을 씻은 후 피, 지방, 고기 등을 넣어 섞으면 일종의 피순대 내지는 소시지가 만들어지며 이것을 연기로 훈제를 하면 오랜 기간 보존할 수 있는 보존 식량이 되는 등, 여러모로 유용하다. 내장은 가능한 한 빨리 먹어야 하지만, 고기는 조금 여유가 있다. 날씨가 지나치게 온난습윤하지만 않다면 2~3일정도 바깥에 매달아 둘 수 있는데, 이때 숙성과정이 진행되면서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맛도 더 좋아지며, 해로운 기생충들도 사라진다. 다만 파리가 꼬이면 구더기가 생기니 주의해야 한다. 위의 경우는 사슴이나 토끼 등의 경우고, 돼지는 가죽을 벗기지 않는다. 내장을 제거한 후, 불에 털을 그을려 제거하여 처리한다. 돼지털에는 굉장히 많은 벌레나 기생충이 살기 때문에 반드시 꼼꼼히 태워야 한다. 파충류의 경우 내장은 절대로 먹으면 안된다. 살모넬라균이 있다고 한다. 새의 경우 가죽이 얇아서 그대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털을 싸그리 뽑으면 끝이다. 피를 먼저 뽑고 털을 뽑는데 보통 뜨거운 물로 담궈서 가죽을 팽창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바닷새의 경우 오히려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하니 주의. 위의 모든 행위는 처음에는 유경험자와 반드시 같이 하는 것이 좋고, 후에도 동석을 해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처음 동물의 사체와 내장을 볼 때의 구역질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견디기 힘들다. 그리고 사체를 들고 고기를 가르는 작업은 가금류나 토끼같이 굉장히 작은 가축이 아니고서야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경험자의 조언과 도움이 있으면 보다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